5월 27일 HR 뉴스 공부 - 원격근무 시 조직문화 와해는 편견 / HR 조직문화
HR 뉴스
‘원격근무’하면 조직 문화가 와해된다? 편견을 버려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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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하면 조직 문화가 와해된다? 편견을 버려야 할 이유
많은 대기업이 ‘완전 원격근무’를 도입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는 기업 문화와 직원들의 소속감 및 유대감에 악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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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메타, 드롭박스, 옐프,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완전 원격근무를 도입하면서 ‘사무실 없는 조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드롭박스는 ‘버추얼 퍼스트’를 선언하고 협업·소통 기반의 스튜디오 공간을 운영 중이며, 옐프는 사무실 이용률이 2% 미만으로 떨어지자 폐쇄 결정을 내렸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원이 원격근무를 선호하고, 생산성도 오히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근무의 핵심은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의도적 소통’과 ‘신뢰 기반 자율성’이며, 실제로 많은 조직이 오프라인보다 더 건강하고 집중된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사례도 제시된다. 대표적으로 오레아 소프트웨어와 아티큘레이트는 가상 공간에서 ‘프레즌스’를 구현하거나, HCO(Human-Centered Organization)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심리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를 보고 느낀 점
“원격근무는 조직문화를 해친다”는 주장은 이제 시대착오적이다. 토스가 ‘몰입 기반’ 조직문화를 만든 것처럼, 드롭박스와 옐프, 아티큘레이트는 ‘신뢰 기반’으로 문화를 재설계했다.
조직문화 담당자로서 핵심 포인트는 의도적인 설계(Intentional Design)이다. 물리적 공간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자율성을 가지면서도 연결감과 가치를 느끼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정기적 소통 구조, 피드백 문화, 가상 협업 플랫폼, 분기별 리트릿 등은 원격에서도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즉, 조직문화는 공간이 아닌 관계의 방식이다. 원격은 문화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유지되던 문화’를 ‘의식적으로 구축’할 기회가 될 수 있다. HR의 역할은 이제 ‘일하는 공간’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는 것으로 전환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