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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HR 뉴스 공부 - CJ제일제당, 조직명을 영어로 바꾸고 수직 구조 해체…조직문화 혁신 본격화 / HR 조직문화

올해는 꼭 HR 2025. 5. 27. 14:29

HR 뉴스
CJ제일제당, 조직문화 혁신 가속화…‘본부ㆍ실ㆍ팀’ 등 조직 이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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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조직문화 혁신 가속화…‘본부ㆍ실ㆍ팀’ 등 조직 이름 사라졌다 - 식품저널 foodnews

CJ제일제당이 ‘본부’, ‘실’, ‘팀’ 등을 없애고, 글로벌 임직원 누구나 조직 기능과 역할 범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조직명을 영문을 기본으로 변경했다.새로운 조직명은 글로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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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CJ제일제당은 ‘본부’, ‘실’, ‘팀’ 등 전통적인 조직명을 없애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한 영문 조직명으로 전면 개편했다. 예를 들어 ‘커뮤니케이션실’은 ‘Corporate Communication’, ‘BIO PS사업본부’는 ‘Protein Solution, BIO’로 변경해 직관성과 명확성을 강화했다. 이는 2000년부터 이어온 수평적 ‘님’ 호칭 문화와 영어 닉네임 제도, 글로벌 협업 확대 전략과 맞물려 있다.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직급 체계도 ‘스페셜리스트’와 ‘프로페셔널’로 단순화하고, 임원은 ‘경영리더’로 통합했다. 구성원 모두를 실무자가 아닌 ‘전문가’로 대우하며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커리어마켓 제도를 해외까지 확장해 글로벌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페이퍼리스 회의, 유연근무제, 거점 오피스, 원격근무 시스템 등 스마트워크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사내벤처 프로그램(Inno 100, R 프로젝트, NBC 등)도 해외와 계열사까지 확장해 조직 내 도전과 실험의 문화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CEO와의 실시간 라이브 소통 프로그램 ‘Live Talk: ES·SAY’를 통해 글로벌 구성원과도 수평적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를 보고 느낀 점
CJ제일제당은 겉으로 보이는 호칭과 조직명 변경을 넘어, ‘글로벌과 수평성’을 조직문화 혁신의 양축으로 삼고 체계적으로 구조를 재설계하고 있는 사례다. 단순히 ‘님’ 호칭만 도입한 수평문화가 아닌, 직무 중심 역할 체계와 영어 기반 커뮤니케이션 구조, 자기주도적 근무환경, 경력개발의 글로벌화, 그리고 CEO와의 실시간 소통까지 연결한 점이 인상 깊다.

특히 구성원을 ‘전문가’로 정의하고, 직급보다 역할과 기여 중심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는 수평적 문화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페이퍼리스 회의’, ‘커리어마켓 해외 확장’, ‘사내벤처의 전사 확산’ 등은 모두 조직의 유연성과 도전정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실행 제도로 기능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사례는 단순히 명칭을 바꾸는 상징적 수평화가 아닌, 기능 중심 재설계 +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정렬 + 성장의 기회 확대 + CEO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라는 네 축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총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문화는 제도로 연결될 때만 진짜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