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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HR 뉴스 공부 -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파격적인 조직문화 혁신, 한세실업 / HR 조직문화

올해는 꼭 HR 2025. 5. 27. 14:35

HR 뉴스
젊고 힙하게…한세실업 조직 문화 혁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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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힙하게…한세실업 조직 문화 혁신 ‘눈길’

젊고 힙하게…한세실업 조직 문화 혁신 ‘눈길’, 정초원 기자, 한세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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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글로벌 의류 제조 기업 한세실업이 MZ세대 직원들의 니즈에 맞춘 조직문화 혁신을 단행하고 있다. 직급 체계를 ‘선임-책임-수석’의 3단계로 간소화하고, 연공서열 중심의 호봉제를 성과 기반 연봉제로 개편했다. 더불어 팀장 이상 대상의 미니 MBA 과정, 베트남·뉴욕 해외 연수, 장기근속자 가족 여행 등 다양한 성장 및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여성 임원 비율 50%에 달하며, 직장 어린이집 운영과 양성평등 문화 정착 등에서도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뉴스를 보고 느낀 점
한세실업의 조직문화는 ‘젊고, 공정하며, 글로벌’이라는 세 키워드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직급 축소와 연봉제 전환은 단순히 형식적 제도 변경이 아니라 위계보다 역량을 우선하는 수평적 문화 기반의 핵심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MZ세대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정성’ 이슈를 제도적 언어로 풀어낸 사례라 의미 있다.

둘째, 미니 MBA, 해외연수, 장기근속 여행 등은 교육과 복지를 통합한 ‘경험 중심 조직문화’ 설계의 예시다. 특히 베트남과 뉴욕 오피스 연수는 의류 제조업 특성상 필수적인 ‘글로벌 감각’을 현장에서 체득하게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는다. ‘한세 2.0’이라는 도약 선언이 말뿐이 아님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셋째, 여성 임원 비율 50%와 직장 어린이집 운영은 양성평등의 실제 실행력 면에서 업계 선도 수준이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평등성 실현은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세대’에게 강한 신뢰와 소속감을 줄 수 있는 포인트다.

한세실업은 단순히 MZ세대를 위한 ‘이벤트성 조직문화’를 넘어, 업의 본질(제조·글로벌 유통)을 조직문화와 연결한 설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성과주의, 평등한 기회, 성장 기반 교육, 글로벌 경험을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주는 구조는 단단하며 설득력이 있다. 일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각 있는 조직문화는 결국 시대가 원하는 ‘좋은 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