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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HR 뉴스 공부 - 우린 가족이 아닌 스포츠팀: 토스의 조직문화 철학 / HR 조직문화

올해는 꼭 HR 2025. 5. 27. 14:47

HR 뉴스
[우린 가족이 아닌 스포츠팀 –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이승건 대표]
https://www.mobiinside.co.kr/2022/01/25/toss-interview/

 

[행복한 회사가 어디 있나요] 우린 가족이 아닌 스포츠팀 –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이승건 대표 -

[행복한 회사가 어디 있나요] 우린 가족이 아닌 스포츠팀 –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이승건 대표 - 비즈니스 모비인사이드 MOBI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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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이승건 대표는 토스의 조직문화를 ‘가족’이 아닌 ‘프로 스포츠팀’에 비유하며, ‘유능한 사람에게 무한대의 자율을 주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요구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토스는 실무자가 공감하지 않으면 CEO의 제안도 채택되지 않는 완전한 현장 중심 자율 의사결정 구조를 갖고 있다.

조직운영은 ‘지시-관리’가 아닌 ‘신뢰-코칭’으로 작동하며, 문화의 핵심은 ‘우리는 어떻게 성공하는가’에 대한 토스만의 정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개인 고과평가는 없고, 전 직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 또, 입사 시 전 직장 대비 최소 1.5배 보상과 스톡옵션이 원칙이며, 회사의 장기 성장을 위해 함께 뛰는 사람에게는 최대한의 권한과 자율, 유연성을 부여한다.

‘워라밸’은 일과 삶을 분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의 좌절감에서 비롯된 개념이라며, 오히려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것이 워라밸 해소의 본질적 해법이라는 철학도 드러난다.

 

 

뉴스를 보고 느낀 점
토스는 ‘자율과 책임’이라는 원칙을 이상이 아닌 구조로 설계한 대표적 실험조직이다. 특히 CEO의 결정조차 실무자의 동의 없이는 실행되지 않는 구조는, 조직의 본질을 ‘리더십 권한’이 아니라 ‘실행 주체’에 둔 파격적인 문화다. 이는 넷플릭스의 Freedom & Responsibility와 궤를 같이하지만, 한국적 맥락에서 더 강한 피어 프레셔(동료로부터의 인정 욕구)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

하지만 ‘자율’은 자칫 “피로한 고성과 문화”로 변질될 위험성도 내포한다. 실제로도 토스는 정해진 고과 평가 없이 피드백, TRP 제도 등을 통해 비공식적 ‘성과 관리’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오히려 ‘무형의 감시’가 될 수도 있다. 이승건 대표 역시 구성원의 번아웃을 인지하고 ‘OFF 할 용기를 주는 것’을 고민한다 했는데, 결국 이 강한 조직모델이 ‘지속 가능성’까지 담보할 수 있느냐가 핵심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