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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HR 뉴스 공부 - 실패와 패배가 지긋지긋할 때, 토스 핵심가치 3.1의 탄생 / HR 조직문화

올해는 꼭 HR 2025. 5. 27. 14:52

HR 뉴스
[토스 핵심 가치 3.0의 탄생 : 실패와 패배가 지긋지긋할 때]
https://toss.im/tossfeed/article/core-values-are-evolving

 

실패와 패배가 지긋지긋할 때: 토스 핵심 가치 3.0의 탄생 - 금융이 알고 싶을 때, 토스피드

토스팀이 일하는 방식을 담은 토스 핵심 가치 가 최근 3.0으로 업데이트됐어요. 스마트폰 운영체계처럼 핵심 가치에 버전을 붙이고 업데이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토스팀 리더와 컬처팀에게 물

toss.im

 

 

뉴스 요약
토스는 창업 초기에 겪은 8번의 실패를 통해, 성공의 방정식을 ‘문화’로 정의하게 되었고, 이를 조직 운영 원칙과 개인의 핵심 가치로 구분해 다듬어 왔다.
이 핵심 가치는 1.0(2017), 2.0(22개 항목), 그리고 2022년 3.0을 거쳐 2023년 10월, 3개 항목을 수정한 핵심 가치 3.1로 최신화되었다. 총 8가지로 구성된 핵심 가치는 다음과 같다:

  1. Mission over Individual – 개인보다 팀, 팀보다 미션
  2. Aim Higher* – 더 높은 기준을 제시하라 (*구 2.0: Go the Extra-mile)
  3. Focus on Impact – ‘하면 좋을 것’보다 ‘임팩트’에 집중
  4. Question Every Assumption – 모든 가정에 근원적 질문을 던져라
  5. Execution over Perfection* – 완벽보다 실행 우선 (*구 2.0: Courage to Fail Fast)
  6. Learn Proactively – 스스로 배우고 채워라
  7. Move with Urgency – 빨리 움직여 기회를 잡아라
  8. Ask for Feedback* – 피드백을 자주 구하라 (*구 2.0: Radical Candor)

핵심 가치는 단지 선언적 표어가 아닌 채용, 평가, 보상, 일하는 방식의 실질적 기준으로 작동한다. 또한 기존에 조직 차원의 운영 원칙(예: DRI, 고객집착)은 핵심 가치와 분리되었고, 문화와 일하는 방식 간 괴리를 줄이기 위한 현장 기반(bottom-up) 접근을 강화했다.

 

 

뉴스를 보고 느낀 점
토스의 핵심 가치 진화 과정은 단순히 ‘멋진 철학 정리’가 아니라 실패로부터 도출된 생존 전략이었다. 이들은 ‘문화’가 곧 비즈니스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해 문화 자체를 실험하고 리팩터링(Refactoring)해왔다.

특히 3.1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다음과 같다:

  • “실패를 감내하자”에서 → “실행을 우선하자(Execution over Perfection)”로의 전환: 실패 자체보다 실행 중심 성과주의로 나아가는 변화로, ‘실패의 낭만화’를 넘어서 현실적인 실행과 임팩트 중심으로 무게추가 이동된 느낌이다.
  • “솔직하게 말하자(Radical Candor)”에서 → “피드백을 구하자(Ask for Feedback)”로 전환: 피드백의 중심을 ‘주는 자’에서 ‘구하는 자’로 이동시켜, ‘자율과 책임’ 문화의 정합성을 높였다.
  • 문화 내재화 방식의 진화: 과거 실패했던 ‘문화 리뉴얼 시도(2019년)’에서 학습해, 조직 내 실제로 작동 중인 방식을 중심으로 수렴했다는 점은 현장 기반 조직문화 디자인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결국 토스의 핵심 가치는 “조직이 실패를 겪었을 때조차 성장을 포기하지 않기 위한 근육”이다. 이승건 대표의 말처럼, 문화란 ‘우리가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자기정의다. 토스는 이를 선언에서 멈추지 않고, 매일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