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HR 뉴스 공부 - 현대·기아차, 직급 파괴와 파격적 인사 혁신 / HR 조직문화
HR 뉴스
현대·기아차, 신입도 8년 만에 ★달 수 있다
현대·기아차, 신입도 8년 만에 ★달 수 있다
현대·기아차, 신입도 8년 만에 ★달 수 있다, 정의선式 혁신 1년 52년 만에 연공서열 파괴 이달부터 새 인사제도 시행 직원 직급 6→4단계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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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52년간 유지되던 연공서열 중심 인사제도를 파괴하며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했다. 핵심은 ① 일반직 직급을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하고, ② 승진 연차제 폐지, ③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 ④ 호칭을 ‘매니저’ 중심으로 단순화했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신입사원이 임원이 되기까지 최소 23년이 걸렸지만, 새 제도에서는 능력만 있다면 8년 만에도 임원 진출이 가능하다. 승진 대상자 선정 시 ‘연차’가 아닌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러한 개편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리더십 하에 빠르게 추진되었고, 업계에서도 대기업 최초의 파격적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를 보고 느낀 점
이 뉴스는 한국 대기업 조직문화의 ‘세대교체’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직급 축소와 호칭 통합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유도하기 위한 물리적 장치이며, 승진연차 폐지는 ‘연차=역량’이라는 암묵적 가정을 공식적으로 해체한 상징적 변화다. 이는 단지 제도 개편이 아니라, 구성원에게 보내는 명확한 메시지다. “더 이상 연차로 줄 세우지 않는다. 실력으로 승부하라.”
다만, 이러한 제도가 실제로 공정하게 작동하려면 평가 시스템과 관리자 인식의 변화가 동반되어야 한다. 평가방식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했지만, 평가자의 주관이 더 중요해지는 만큼, 평가의 객관성과 피드백 역량에 대한 교육도 강화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