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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HR 뉴스 공부 - 기아, ‘자동차’ 떼고 사명 변경…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정체성 리포지셔닝 / HR 조직문화

올해는 꼭 HR 2025. 5. 29. 11:30

HR 뉴스
‘즐’ 아니고 ‘KIA’, 15일 공식 사명 변경

 

‘즐’ 아니고 ‘KIA’, 15일 공식 사명 변경

기아자동차가 오는 15일 새로운 로고와 신규 사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기아차는 사명을 ‘기아’로 바꾸고 로고와 슬로건까지 모두 바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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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기아자동차는 2021년 1월 15일부터 사명을 공식적으로 ‘기아(KIA)’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도입했다. 기존 사명에서 ‘자동차’를 제외한 이유는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확장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신규 로고는 ‘균형, 리듬, 상승’을 상징하며, 슬로건도 기존 ‘The Power to Surprise’에서 ‘Movement that inspires’로 변경되었다. 이는 단순한 제품 중심의 기업이 아닌,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는 움직임 중심 브랜드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성을 내포한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전기차 11종을 출시하고, 2026년까지 친환경차 1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뉴스를 보고 느낀 점
이 뉴스는 표면적으로는 CI(Corporate Identity) 변경이지만, 조직문화·조직정체성의 대전환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기아는 ‘기아자동차’라는 명칭 아래 수십 년간 공장 기반 제조업 문화를 이어왔다. 그러나 ‘자동차’를 떼어내면서 내부 직원들에게도 “우리는 더 이상 자동차 회사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게 된다. 이는 구성원의 정체성 변화와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강력한 상징적 HR 액션이다.

사명 변경은 브랜드 마케팅 차원을 넘어,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이자 전략적 리브랜딩이다. 제조업체에서 ‘기술 기반 고객 경험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조직 내부의 마인드셋 전환일 것 같다. 따라서 이 같은 사명 변경은 HRD 및 조직문화 담당자에게 매우 시사점이 크다.